농부 이야기 · 유기농 마늘
27년차 유기농 농부의 진심, 유기농 햇마늘
풀과 경쟁하며 땅의 기운을 가득 품는 자연야생재배
전남 장흥 한창본 농부 · 유기농인증 제15102013호
안녕하세요, 전남 담양 바른농부입니다. 마늘 수확철이 돌아왔습니다. 26년간 오직 유기농만 고집해온 농부와 함께, 올해도 유기농 햇마늘을 수확했습니다.
마늘만큼은 왜 유기농이어야 할까요
마늘은 땅의 기운을 가득 품는 작물입니다. 옛말에 마늘을 먹으면 곰도 사람으로 변한다고 할 만큼, 예로부터 몸에 좋은 식재료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은 유기농 마늘을 드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껍질째 쪄서 흑마늘로 드실 때는 유기농 여부가 더욱 중요합니다.

토종 대서마늘 — 맵지 않고 단단하며 영양이 좋습니다
매운 외국 종자 대신, 대한민국 대서마늘
요즘 유통되는 마늘은 매운맛이 강한 외국 종자가 많아 생으로 드시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래 토종 마늘은 아리지 않고 맛있는 마늘입니다. 저희는 가장 맛있고 단단하며 영양이 좋은 대서마늘 종자를 심어, 유기농 자연재배로 풀과 경쟁하며 강하게 키웠습니다.
건조기 대신, 초여름 볕과 바람으로
건조기의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지 않았습니다. 초여름 볕이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서서히 말렸습니다. 요즘은 집에 마늘을 걸어둘 곳이 마땅치 않아 접마늘 포장을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마늘대가 어느 정도 남아있어야 오래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마늘대를 약간 남겨 껍질째 통마늘로 보내드립니다.

깐마늘과 달리 껍질째 보관하면 훨씬 오래, 싱싱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통마늘 보관법
깐마늘은 사서 며칠만 지나도 시들고 상하기 쉽습니다. 반면 통마늘은 필요할 때마다 껍질을 까서 드시면 항상 싱싱합니다. 서서히 말렸기 때문에 껍질도 잘 벗겨집니다.
보관 방법
- 상온 보관: 약 2개월
- 냉장 보관(신문지로 덮어서): 5개월 이상
크기와 구성
가정에서 드시기 좋은 중, 소 사이즈를 섞어서 보내드립니다. 작은 것은 쌈 싸 먹을 때, 중간 것은 요리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1kg이면 통마늘 20~25알 정도, 2kg이면 반 접 정도 됩니다.
부족해서 못 보내드리게 되면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26년간 오직 유기농으로만 마늘을 키워온 마음, 그대로 담아 보내드립니다.
담양에서, 바른농부 양승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