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바른농부입니다.
시골에서 빈땅을 그대로 두면 풀씨가 자라 주변에 피해를 줍니다. 또 있는 땅 놀리는 것도 마음이 편치 않고요.
빈 자리에 틈날때마다 텃밭을 가꿨더니, 애호박, 부추, 상추, 고추, 깻잎까지 듬뿍 잘 자라났습니다.



여름 텃밭 작물은 조건 맞춰 키운게 아니고 오가다 손질만 하고 약이나 비료도 뿌리지 않아 작물 스스로 강하게 자라니 더 건강합니다.
뜨거운 햇볕과 장마를 그대로 견디며 그 계절 우리 몸에 필요한 기운을 그대로 품고 있습니다.
또 수확시기를 조절하지 않고, 스스로 자라 제철에 열매를 맺어 우리 몸에 딱 맞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애호박도 비닐 안 씌우고 편하게 커서 스트레스가 없어요. 깻잎이나 고추도 싱싱하고 좋습니다.

그 동안은 텃밭 작물은 이웃이나 지인에게 조금씩 보내고, 나머지는 거름되라고 그냥 뒀어요.
앞전에 고구마순, 봄나물, 감자, 옥수수를 나눔했는데, 감사하게도 참기름, 들기름, 된장을 함께 사주시는 고객님들이 계셔서 보탬이 되더라고요.
솔직히, 우체국 택배비도 3,400원 정도 하거든요. 400원 더 말씀드리기 좀 그래서 그냥 하는데, 농부 마음을 알아주시는 고객님들 덕분에 손해 안보고 계속 나눔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저만 나누는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고객과 '함께나눔' 이라고 하기로 했어요.

텃밭에 다양한 작물이 있지만, 역시 야채류가 딱 좋습니다.
이번 함께나눔은 야채로 준비했습니다.
텃밭에서 보내지만, 포장과 무게는 시장에 내는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애호박은 인큐베이터 비닐 씌우지 않고 편하게 자라게 뒀습니다. 크기가 다르지만 무게는 200g 넘는 것으로 준비합니다.
깻잎은 1속 (12장) 기준으로 3속 씩 묶어서 보냅니다.
고추는 풋고추입니다. 아삭이고추라고 하는데, 안 매운 고추입니다. 청량은 있지만 너무 매워서 고생하실 것 같습니다. 5알씩 보냅니다. 삼겹살 드시거나 찬물 밥말아 한 끼 하시기에 적당할 듯 합니다.
부추는 반단 정도 입니다. 반으로 접어서 보냅니다.
포장은 비닐로 하면 숨을 못 쉬니 신문지로 싸서 나갑니다.
주문 시 입력하신 전화번호를 입력해주세요.